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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친 정인보는 금석학, 아들 정양모는 조선 회화사 정리
지난 6일 서울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함께한 간행위원들. 왼쪽부터 권영필, 안휘준, 지은이 소헌 정양모, 유홍준 교수. 한국 미술사학계의 어른들이 줄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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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으로 간 화가 근원 김용준의 ‘매화’ 피었네
━ 정재숙의 ‘新 名品流轉’ 왼쪽부터 근원 김용준의 범부 김정설 초상(종이에 수묵, 1942). 매화(종이에 수묵, 1948) [사진 열화당] 인연은 인연을 낳고,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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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미 꿰뚫은 미술黨 당주 혜곡 최순우
━ 정재숙의 ‘新 名品流轉’ 성북동 옛집 사랑방의 서안 앞에 앉아 생각에 잠긴 생전의 혜곡 최순우. 단순하고 담백한 목가구를 사랑했던 선생은 집 치장도 꾸미기보다는 간결하고 검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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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『최순우를 기리며』 출판기념회
김홍남(사진) 혜곡최순우기념관 관장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최순우 옛집에서 혜곡 최순우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간되는 『그가 있었기에-최순우를 기리며』의 출판기념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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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20년 전 1억 주고 ‘일본 지도’ 사온 학자
국제법학자,그 사람 백충현이충렬 지음, 김영사300쪽, 1만4000원 한 사람을 아는 것은 한 세계를 알게 되는 것이다. 고(故) 백충현(1938∼2007) 서울대 교수의 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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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전 1억 주고 일본 지도 사온 학자
『국제법학자, 그 사람 백충현』 국제법학자, 그 사람 백충현이충렬 지음, 김영사, 300쪽, 1만4000원 이지영 기자 jylee@joongang.co.kr 한 사람을 아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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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때 묻은 정겨운 공예품
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혜곡 최순우(1916~1984) 선생은 조선 공예가 가진 미감을 일찌감치 알아보았다. 1975년 광복 3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‘한국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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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外
◆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은 14일 오후 4시 서울 평창30길 가나아트센터 아카데미홀에서 ‘혜곡 최순우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전-조선공예의 아름다움’ 연계 행사로 ‘전시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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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대 대물림된 굴레의 사랑과 미감
인간문화재라는 말을 짓고 중요무형문화재(현 국가무형문화재) 제도를 탄생시킨 이가 예용해(1929~95) 선생이다.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며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현장을 누볐던 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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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에 멋까지, 이것이 조선 공예
혜곡(兮谷) 최순우(1916~84·사진) 선생은 우리 옛 미술의 아름다움을 찾고 쓰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살다 갔다. 1994년 초판이 나온 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『무량수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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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묵화가 따로 없구나
청평사 I(2016), archival pigment print, 161x125cm, ed. of 7 소쇄원 III(2016), archival pigment print, 1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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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동네] 한국고전번역원 外
◆한국고전번역원(원장 이명학)은 1일 어린이·청소년들이 우리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 ‘고구마’를 선보였다. ‘고전에서 구하는 마법 같은 지혜’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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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카드뉴스] '박물관의 아버지' 한국의 멋을 사랑했던 '혜곡 최순우'
Our History 페이스북에 잠깐 오셔서 '좋아요'를 꾸욱 눌러주세요!https://www.facebook.com/ourhistoryO[Story O] 한국의 멋을 사랑한 '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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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‘3유 3무’의 삶…“너도나도 해외박사, 그게 싫어 외국 한번도 안 가
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. 혈기왕성한 청년이 빗자루를 들었다. 오래된 전적(典籍)에 쌓인 먼지를 쓱쓱 털어냈다. 어지러이 널린 책은 좀 먹은 게 많았고 책장 곳곳에는 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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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국립중앙박물관의 산 역사’ 정양모, 붓글씨·그림으로 팔순잔치
선친인 위당(爲堂)의 글씨를 닮았다는 평을 들은 작품 앞에서 정양모 관장은 “평생 공부한 글과 좋아한 도자기를 끄적거린 것”이라고 겸손해 했다.관장은 그의 이름 아닌 이름이다.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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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수·은은한 청화백자 … 장바닥 같은 전시
조선 전기 왕실 전유물이던 청화백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 백성도 즐겨 쓰는 그릇이 됐다. [신인섭 기자] 많이도 모았다. ‘최초, 최대 규모’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하다.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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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재숙의 ‘新 名品流轉’] 3000원 들고 입문한 고미술 수집 세계
개인 컬렉터로는 드물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소장품전을 연 조병언씨는 독학으로 한국미를 깨쳤다. 전시장 들머리에 내놓은 도편들을 담은 함지박이 그의 교과서였다. [사진 조병언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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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고유섭과 개성 4인방
정진홍논설위원·GIST다산특훈교수 # 지금부터 80년 전 스물아홉 살의 청년이 개성부립박물관 관장에 취임했다. 그의 이름은 고유섭(高裕燮, 1905~1944). 호를 부르던 예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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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리 이 봄에 시집을 … 그리고 한 권 보내주셔요
1967년 5월 8일 소인이 찍힌 이 편지는 네 장의 그림엽서다. 김환기는 산봉우리에 유유히 떠다니는 구름을 그려 넣고는 “쇠고기야 엄두가 나야지. 새우젓에 참기름으로 살자. 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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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공묘유의 미학, 달항아리
어떤 물건이라도 아련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. 그 물건에 묘한 매력을 느낀다. 한참을 머물면서 감상하기도 한다. 몇 년 전 어느 도예전시관에서 본 달항아리가 그랬다. 단아한 분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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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의 지킴이, 최순우
혜곡 최순우, 한국미의 순례자 이충렬 지음, 김영사 416쪽, 1만 8000원 ‘불광불급’(不狂不及·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)이라 했던가. 한 평생을 문화재에 바친 최순우(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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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이 지킨다, 보성여관·구로공단 벌집촌·동래 정씨 종택
1 일제 강점기 요정이었던 부산의 정란각. 1930년대의 대표적인 일식 가옥이다.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위탁관리한다. 보수공사를 거쳐 2013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. 2 강화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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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안중근의 거사 그림을 이탈리아서 찾아낸 집념
1952년 12월, 미국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한국을 찾은 아이젠하워가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수도사단을 찾은 모습을 그린 조덕환의 유화. 현직 대통령도 아닌 아이젠하워는 책상